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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bbk 9대의혹, 9대 증거 검찰은 왜 모른척하나?

 I. 검찰이 파묻어 버린 BBK사건 9대 의혹


이명박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는 한 마디로 ‘짜맞추기 부실수사’다. 이명박의 혐의를 덮어주고 가려주기 위해 애쓴 흔적이 너무나도 역력하다.

이명박은 김경준과 함께 더 높은 지위에서 BBK 사업을 벌인 상부 동업자다. 김경준이 유죄면 이명박도 당연 유죄다. 김경준이 횡령범이면 이명박도 횡령범이고, 김경준이 주가조작범이면 이명박도 주가조작범이다.

도대체 이명박은 BBK 주가조작사건에서 무엇인가?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무엇인가? 검찰이 말하는 소위 ‘제3자’인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을 주가조작과 사기횡령의 공동정범으로 고발한 고발인으로서 검찰에 다음과 같이 묻는다. 검찰은 성실하게 답변해야 할 것이다.

1. (주)다스의 BBK 투자경위는 무엇인가?


(주)다스가 BBK에 투자하게 된 배경과 과정은 이명박 후보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

경주에 있는 회사가, 그것도 당기순이익이 30억원 정도인 회사가 얼굴도 모르는 30대 초반의 청년에게 6년치 순이익 190억원을 투자했다.(다스 사장 김성우의 미국 소송 진술)



다스가 김경준과 ‘투자일임계약’을 체결한 날짜는 2000년 3월 28일이다. 김성우의 진술에 따르면, 김성우는 이 날 김경준을 처음 만났고, 투자문제에 대해서도 그 날 처음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스 이사회가 투자를 결정한 날짜는 2000년 3월 21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이명박 후보도 “다스가 여유자금 운용방법을 자문해 와 평소 잘 아는 금융인 김백준을 다스에 소개했다”고 말한 바 있다.(2003. 4. 다스가 제출한 미국 소송 자료)


다스가 BBK에 투자하게 된 데에는 이명박 후보나 그의 최측근인 김백준이 개입되어 있음이 분명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다스의 투자경위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

주주명부나 회계장부와 같은 공개자료들을 백번 들여다본들 차명소유 여부를 밝힐 수 있는가? 은닉된 재산이기에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것인데, 검찰은 공개자료들을 근거로 무혐의 처분하고 말았다.

검찰은 다스가 BBK에 투자하게 된 정확한 경위와 배경을 밝히고, 실소유 문제를 전면 재수사하라.

2. BBK의 100% 실소유자가 정녕 김경준인가?


문제의 ‘한글 이면계약서’는 김경준의 지분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작성된 계약서라는 것이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이다. 즉, 김경준이 “자기 지분을 보장받기 위해 작성하고 이명박의 날인을 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한글계약서는 BBK의 실소유 문제를 밝힐 결정적 단서가 아니다.

한글계약서와 함께 제출된 영문계약서는 BBK사건의 전모를 시사하는 바, BBK, EBK, LKE 등 3개 회사는 e-Bank Korea 그룹을 형성하고 LKE가 BBK와 EBK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임을 보여 준다.

검찰은 BBK가 100% 김경준 소유임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제시한 김경준의 자필메모를 밝혀야 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김경준의 BBK 지분은 50%에 불과함을 입증하는 자필메모를 확보해 두고 있다는 점을 밝혀 둔다.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임을 밝혀 주는 증거들은 수없이 많이 제시되었다.

① 2000년 당시 이명박 인터뷰, ② 이명박 명함, ③ eBANK-korea 및 MAF 홍보책자, ④ 공단선교센터 홈페이지 이명박 약력, ⑤ 하나은행 투자품의서 및 하나은행과 LKE 사이에 교환된 문서들, ⑥ BBK, LKE, EBK 정관, ⑦ (주)심텍의 이명박 부동산 가압류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⑧ 김백준에 대한 BBK 급여명세서, ⑨ 교보생명 사장에게 보낸 김백준 BBK 부회장 명의의 화환

 등이 모두 다 그 증거들이다.

이 증거들에 대한 검찰의 판단은 무엇인지 밝히고, BBK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명백하게 밝혀라.

3. BBK 투자자는 누구이고 그들의 투자경위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알려진 BBK 투자자들은 삼성생명(100억), 대양 E&C(80억), 다스(190억), 심텍(50억), 오리엔스캐피탈(100억), 이윤형(20억), Lionhart Invest.(8억), 장로회신학대 장학재단(4억), J.C. Park/김기철(13.5억), Permal & Co.(13억), 이명숙(3억), 백용즙(5억), 이두원(5억), 박주천(8억) 등 모두 600억원이 넘는 규모이다. 알려진 바대로 이들 중 대다수는 이명박 후보의 친인척이거나 대학 동문들이다.

검찰은 BBK 투자자 전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각자의 투자경위와 투자금 출처를 밝혔어야 한다. 투자자 (주)심텍은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을 가압류하고 사기죄로 고소까지 했으며, 투자자로 명단에 올라 있는 (주)오리엔스캐피탈은 투자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

 대양 E&C를 비롯 다스, 오리엔스캐피탈 등 BBK 투자자들 명단을 모두 공개하고, 그들 각자의 투자 경위와 투자금의 출처를 밝혀라.

4. BBK사건 과정에서 벌어진 돈세탁의 규모와 방법은 무엇인가?


BBK사건은 주가조작사건인 동시에 돈세탁사건이다. 이명박 후보가 차명으로 소유한

도곡동 땅 매각대금이 (주)다스를 통해 BBK 투자금으로 들어와서 MAF→A.M.Pappas→LKE→MAF→해외 유령회사→옵셔널벤처스코리아 등을 거치며 돈세탁 과정을 밟는 것이다.


 

한나라당 고승덕 변호사도 미 연방법원의 송환판결을 인용하여 ‘돈세탁사건’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2007. 11. 7 서울지검 기자회견)


e뱅크코리아 그룹의 회장이자 지주회사 LKE의 대표이사 회장이었던 이명박 후보가 2년여 동안에 걸쳐 이루어졌던 돈세탁을 어떻게 전혀 모를 수 있으며,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검찰이 파악한 돈세탁의 구체적 규모와 방법에 대해 공개하라

5. 이명박의 LKE 지분은 얼마인가?


김경준이 출자한 LKE 자본금 30억원은 BBK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아 2001년 3월 20일 전액 환수되었다. 그 후 김경준이 자기의 지분을 다시 출자한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2001년 3월 이후 김경준의 LKE 지분은 0원이며, LKE는 100% 이명박 후보의 소유다. 따라서 그 이후 발생한 주가조작과 횡령사기사건의 모든 책임은 이명박 후보에게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이명박 후보가 LKE의 대표이사로 재임했던 기간인 2000년 2월부터 2001년 4월 사이의 기간에 LKE의 법인계좌가 주가조작에 43회 동원되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사실을 철저히 무시하였다.

검찰이 파악한 LKE의 지분구조는 무엇인가? 이명박의 LKE 지분이 얼마인지 밝히고, 또 LKE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과 횡령에 무혐의일 수 있는지 밝혀라.

6. LKE가 MAF에 투자한 자금의 규모와 출처, 행방은 무엇인가?


LKE는 BBK와 EBK를 자회사로 거느린 지주회사로서 BBK 주가조작사건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도 인정한 3건의 영문계약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LKE는 2000년 8월부터 700만달러(약 84억원) 이상의 자금을 MAF의 전환사채와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으며, 2001년 말에는 MAF 증권의 대부분을 매입했다.(2007. 4. 27 미국 LA 지방법원 제출 이명박 소장)


LKE는 자기 자본금보다 훨씬 많은 이 돈들을 도대체 어디서 났는가? MAF에 들어간 이 돈들이 돌고 돌면서 주가조작에 이용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 LKE가 매입한 MAF의 전환사채와 주식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검찰이 파악한 LKE의 MAF 투자금의 규모와 출처, 행방에 대해 공개하라

7. 옵셔널벤처스 횡령금 384억원은 어디로 갔는가?


2002년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384억원의 옵셔널벤처스 횡령금은 이상하게도 BBK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아갔다. 횡령의 목적이 투자금 상환이라는 것인데,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 오리엔스캐피탈에 송금되었다는 54억원은 오리엔스캐피탈이 아닌 LKE 동원증권 계좌로 입금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 이진영이 직접 송금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유령회사이며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원된 ‘워튼 스트레티지스’의 외환은행 계좌에서는 45억원의 수상한 돈이 LKE에 입금되었다.

심텍은 검찰수사에서 2001년 8월 28일과 9월 3일, 12월 11일 3차례에 걸쳐 41억원의 돈이 입금되었다. 그런데 그보다 앞선 2000년 8월 1일 LKE에서 20억원이 심텍에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즉, 심텍은 50억원을 다 돌려받고도 또 다시 35억원을 돌려달라는 가압류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다.

검찰이 파악한 옵셔널벤처스 횡령금의 전체 규모와 행방은 무엇인가? 특히 검찰이 초기 수사에서 LKE 동원증권 계좌 001-503195-01를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라.

8. 핵심계좌에 대한 수사결과는 무엇인가?


그동안 공개된 여러 수많은 계좌 중 BBK와 이명박 후보의 관계를 밝혀 줄 핵심계좌가 있다. 이들 계좌에서 진행된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이명박 후보와 BBK간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계좌 273-43768-50 등 16개 계좌는 BBK, LKE, EBK, MAF 등 수많은 관련 회사들의 자금이 맨처음에 모였다가 나가는 허브계좌 역할을 했다. 


LKE 동원증권 계좌 001-503195-01는 384억 횡령금 중 오리엔스캐피탈로 갔다는 54억원의 돈이 실제 입금된 계좌로서 자금순환의 고리를 밝혀 주는 핵심계좌다.

김백준의 신한은행 계좌 300-12-756425는 김경준과 결별 이후 주가조작에 동원된 유령회사 워튼 스트레티지스와 99억원의 돈거래를 한 계좌다.

검찰은 이들 핵심계좌에 대한 수사결과를 전면 공개하라.


9. 김백준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명박 후보의 영원한 집사 김백준은 그룹 e-Bank Korea뿐 아니라, BBK, LKE, EBK 등에서 모두 부회장 직함을 사용하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김백준은 그룹 내 회사 전체를 부회장으로서 관할하면서 LKE 사무실 원상복구비용 등 회사 내 사소한 문제까지 모두 이명박 후보에게 보고해 왔다.

검찰은 BBK 주가조작사건 과정에서 나타나는 김백준의 역할은 무엇이고, 그와 이명박 후보의 관계는 무엇인지 상세하게 밝혀라.



II.“BBK는 이명박 후보의 실질적 소유였다.”

- 검찰이 수사에서 누락시킨 9가지 증거

① 2000년 당시 이명박 인터뷰

이명박 후보가 2000년 당시 자신이 자랑하듯 떠벌린 각종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한 수사는 전혀 없었다. 월간중앙 윤모 차장이 당시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었다고 재차 확인했음에도 검찰은 수사하지 않았다.

② 이명박이 사용한 명함

다른 사람의 회사를 자신의 명함에 써 넣고 다니면 사기꾼이다.

처음에는 본적도 없다고 하다가 이장춘 전 대사의 증언이 나오자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걸 그냥 가져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영포빌딩’ 이명박 사무실에 왜 본적도 없는 BBK 명함이 있겠는가? 명함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는데도 검찰은 진술을 듣지 않았다.

③ eBANK-korea 및 MAF 홍보책자

LKE 뱅크에서 근무한 이명박 최측근 이진영은 미 검찰과의 진술에서 홍보책자를 만들기 위해 BBK 직원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으며, 회사 홍보책자가 맞다고 진술했음에도 검찰은 이에 대한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④ 공단선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명박 약력

이명박 후보가 eBANK-korea 회장 약력을 사용했다는 증거로 최근까지 ‘공단선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었으며, 당시 기도회에 그 약력을 가지고 강사로도 참여했음이 확인되었는데 검찰은 수사하지 않았다.

⑤ 하나은행 투자 품의서 및 하나은행과 LKE 사이에 교환된 이메일 등

700억대의 펀드를 운영하는 BBK를 100% 소유하고 있다는 검토보고서는 얼마전 공개된 LKE와 하나은행 사이에 주고받은 문서로 다시한번 확인되었으며, 이는 김경준이 단독으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결과보고서까지 만들어 가면서 ‘김백준’의 책임하에 진행된 것임이 밝혀졌음에도 검찰은 김경준 단독 조작이라고 밝히고 있다.

⑥ BBK, LKE, EBK에 사용된 동일한 정관내용

하나은행 5억 투자는 BBK 투자유치가 아닌 LKE 투자유치를 위한 것인데 굳이 BBK 정관을 김경준 본인에게 불리하게 조작을 해 하나은행 측에 제공했다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⑦ (주)심텍의 이명박 부동산 가압류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심텍의 이명박 후보 부동산 가압류 소송은 더 이상 논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결한 것이다. 법원이 판결한 내용을 검찰이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진술도 필요 없이 관련 자료만 한번 보면 될 것을 검찰은 애써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⑧ 김백준에 대한 BBK 급여명세서

김백준이 부회장 직책으로 BBK에서 급여를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음에도 BBK와 이명박 후보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김백준이 받은 급여에 대해 무슨 명목이었는지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

⑨ 교보생명 사장 ‘영진’ 때 보낸 BBK 부회장 김백준 명의의 화환

교보생명은 BBK가 투자를 유치하려 했던 회사 중 하나이다. 투자를 유치하려는 회사의 공식 행사에 거짓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시 BBK 직원들도 김백준을 부회장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인데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명박 후보를 감추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검찰은 2002년 부실수사에 이어 또다시 진실을 숨기고 있다. 9가지 의혹에 대해 수사하지 않은 이유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밝혀라


2007년 12월 5일

대통합민주신당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실규명 대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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