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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제가 참석하기로 한 건 아니었지만 정말 아쉽네요.

'개성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정동영 전 장관이 새롭게 출판하는 책 제목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오는 5월 17일 남북열차시범운행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열차시범운행 논의가 제기만 되었지 지지부진하다가 2005년 6월 17일 당시에 통일부장관 자격으로  경의선 및 동해선 시험운행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격 수용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12일 남북 10차 경추위에서 시험운행 합의가 이뤄지게 된거지요.

그간에 남한의 정세에 민감한 북의 어려가지 모호한 판단으로 연기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 이번에 그 시험운행이 실행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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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사적 현장에 정동영 전 장관이 다른 모든 걸 빼고 참석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이 기다리고 가슴 설렌다고 하더군요. 얼마전 청주대 강연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열차시범운행의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고 TCR/TSR 자료사진을 PPT로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저라면 많이 속상할 것 같긴 합니다. ㅠ.ㅠ

어쨌든 이번에는 일회적 시험운행으로 합의되었지만 남과 북 사이에 진정한 소통으로 가는 신뢰를 축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 2006년 6월 17일 김정일 위원장 면담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