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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박원순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박원순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82개국 1,500개 도시에서 세계시민이 ‘월가를 점령하라’고 외치며 일어섰습니다. 그것은 탐욕적인 1% 금융자본, 기득권세력 심판의 요구이며, 99% 보통시민의 복지에 대한 요구입니다. 서울 시민들은 이미 지난 8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승리함으로써 점령을 시작했습니다. ‘복지’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습니다. 10월 26일 서울시장선거는 ‘복지’ 대 ‘반복지’의 승부입니다. ‘복지’의 승리를 위해 박원순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1. 민주진보세력의 집권을 위해 박원순 후보는 압승해야 합니다.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서울시장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진짜 복지’를 실현할 세력은 민주진보세력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압도적 승리는 복지의 승리가 될 것이며, 이는 곧 민주진보세력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해 민주진보세력이 집권할 수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2. 한미FTA 저지를 위해 박원순 후보는 압승해야 합니다. 한미FTA는 실패한 미국을 쫓아가는 길이며, 주권을 포기하는 21세기 을사늑약이며, 사회적 약자의 희생 위에 강자가 이익을 독점하는 신자유주의의 길입니다. 그래서 한미FTA는 복지국가의 꿈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복지세력은 한미FTA를 반대하며,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한미FTA반대세력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압승으로 한미FTA를 저지해야 합니다.

 

3. 야권통합을 위해 박원순 후보는 압승해야 합니다. 박원순 후보는 야권단일후보입니다. 그래서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 후보이며, 민주노동당 후보이며,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의 후보입니다. 시민후보이며, 노동후보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야권통합의 이유를 증명할 것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승리를 통해 야권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10월 26일은 박정희 독재정권이 쓰러진 날입니다. 또한 안중근 열사의 총탄에 약탈자 이토오 히로부미가 쓰러진 날이기도 합니다. 역사 속에 2011년 10월 26일은 반복지, 반노동, 반평화세력인 한나라당이 쓰러진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들과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2011년 10월 23일


민주당 정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