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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오키드선 호 선원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제주 선적 화물선 오키드선 호가 중동 오만 부근 94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다행히 10명의 선원은 구조가 되었으나, 우리의 형제 4명을 포함한 나머지 13명의 선원들은 지금도 실종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거친 파도를 헤치며 삶을 개척해 오신 13명의 선원들, 그분들 모두 한시라도 빨리 구조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애타게 기다리실 가족 분들께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최근 ‘골드로즈호’ 침몰, 캄보디아 비행기 사고 등 연일 전해지는 참담한 사고소식에 마음이 무너짐을 느낍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고들이 관리 소홀 등 인재로 밝혀지고 있어 참담함을 넘어 분노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사람의 생명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그 가족의 슬픔.. 더보기
평창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결과 발표를 듣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평창군민들의 충격이 얼마나 크실지 생각하면 아픔이 더 커집니다. 군민들과 국민 모두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평창이 동계올림픽지로 결정되었으면 군민과 국민의 자부심이 더욱 커졌을 것이고 이는 국가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결코 비관하고 낙담하지 맙시다. 이번 본선 경쟁을 통해 무명의 평창을 세계 속에 당당히 알려냈습니다. 이 힘으로 뚜벅뚜벅 나아가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단합된 마음이 필요합니다. 비록 유치는 실패했지만 평창을 바라본 온 국민의 하나된 마음은 또하나의 큰 성과라고 믿습니다. 다시한번 실패를 딛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2007. 7. 5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