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 말과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통합이 미래로 희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6.10 민주화운동 20주년이 다가왔습니다. 민주화세력은 헌신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남북평화의 길을 열었고, 정경유착을 타파했습니다.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역사는 또 다시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평화체제를 정착시키느냐, 냉전대결체제로 되돌아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동반성장의 길로 가느냐, 비정한 시장만능주의와 개발주의로 후퇴하느냐 하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민주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이 전제되어야만 역사의 진퇴를 건 승부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열되어서는 수구냉전부패세력의 부활을 저지할 수 없습니다. 6.10 민주화운동 20주년을 앞두고 지식인과 종교계원로가 대통합을 촉구한 날, 이른바 소통합 이라는 또 하나의 분화가 대통.. 더보기 어머니, 참 많이 그립습니다. 어머니!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두 해가 흘렀습니다.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돌아가셔서 남은 자식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셨죠. 저는 이맘쯤이 되면 어머님께서 갑작스럽게 쓰러지시던 날 아침에 끓여주셨던 따뜻한 시래기국이 생각납니다. 그것이 어머님의 손맛이 담긴 마지막 음식이 될 줄 그때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어머님의 손길만 거치면 그냥 볼품없는 푸성귀라도 맛깔스런 음식으로 변했었는데... 딸은 크면 어머니에게 친구가 되어준다지만 아들은 크면 대부분 어머니와 대화조차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머님과 저는 모자지간이면서도 연인처럼 참 다정했었죠. 그건 아마 어머님께서 제 위로 태어났던 네 명의 어린 아들을 질병으로 잃고 난 후 다섯째면서도 장남이 된 제게 무한한 애정과 기대를 주셨기 때문이.. 더보기 이전 1 ··· 269 270 271 272 273 274 275 ··· 2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