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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제 마음 속의 스승은 국민 여러분입니다. ‘스승’이라는 말. 언제 들어도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단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의 지표를 마련해주신, 그리고 현재 삶의 큰 방향을 가르쳐주신 ‘스승’님을 마음속에 한 분씩은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많은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평화대장정 중에 만난 남북을 가르는 철조망 근처의 시민들, 생활 밀착 정치를 하면서 만나 뵀던 시름에 빠진 농민 여러분,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 사교육비용에 지치고 절망하는 부모님들. 이 모든 분들이 제가 가야할 정치의 본령을 항상 일깨워주시는 제 마음 속 스승님들 이십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 정치와 제 삶의 지표로 삼은 것은 바로 국민 여러분들의 뜻이었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5.18 민주항쟁의 광주는 제게 또 다.. 더보기
‘골든로즈호’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화물선 ‘골든로즈호’에 탑승했던 우리나라 선원 7명을 포함, 총 16명이 얼음처럼 차가운 중국 해역 어딘가에서 생사의 극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중국 해사국에서 한국 해양경찰청에 사고확인을 해주는 데만 14시간, 외교부가 사고대책본부를 꾸리는데에만 21시간 4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참담한 일입니다. 선원들과 그 가족들이 느낄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을 생각하면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정부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실종 선원들의 구조를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중국당국의 늦은 대응에 대해 외교적으로 유감을 표명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국가 간 협조체계조차도 원활히 구축하지 못한 외교부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국민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