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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본회의 발언 전문] 지금 국민들이 기댈 곳은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15일, 드디어 본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오늘 정동영 의원은 지난 재보선으로 당선된 5명의 의원을 대표해서 엄숙하게 국회의원 선서를 하였습니다.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선서 후 정동영 의원의 발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다시 정치의 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고단한 국민들께서는 기댈 곳을 찾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의지하고 기댈 곳은 이곳, 의사당이고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용산 참사 유가족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 것이 정치.. 더보기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블로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걱정과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입니다. 민주주의, 경제, 남북관계 등 사방이 위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모든 위기의 본질은 정치의 위기입니다. 여야의 합리적 토론을 통해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해야 하는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이 그 위기의 본질입니다. 국회가 행정부의 시녀가 되고 힘의 논리만 작동하는 다수당의 횡포가 이 불신과 위기의 핵심입니다. 그 결과, 피땀 흘려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10년, 20년 뒤로 후퇴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걱정이 정치 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