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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대북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렸습니다. 중요한 시점인데 걱정이 있습니다. 현 정부는 출범 초기에 북핵문제가 불거지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추진하는데 악조건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그런 조건 속에서 6자 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과 남북 간의 화해 협력정책의 병행추진을 기조로 지난 5년 동안 나름대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도주의적 문제가 6자회담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우려할만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북 인도지원의 대표적인 것이 쌀, 식량, 비료지원인데,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지난 7년 동안 다른 문제와 연계되지 않고 인도적 지원을 실시해왔습니다. 이것이 지난 7년 동안 남북 간의 적대수준을 현저히 낮추고 또 기본적 신뢰관계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명계남님이 남북시범운행열차에 타면 안된다고? 오늘은 5월 17일 있을 남북열차시범운행 탑승 관련한 기사가 제법 많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정작 그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어떻게 하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할 것인가가 주요한 내용이 아니라 누가 탑승하니 안하니 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남북열차시범운행은 솔직히 역사적인 사건이다. 부분적인 관광로를 여는 사업과는 그 비전과 파급효과가 남다른 역사적인 사업이다. 이 역사적 사업에 동의한다면 누구나 탈수 있는 것이다. 물론 상황으로 인헤 인원의 제한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 탑승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고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가 되어야 한다. 남북 평화정착 기조와 통일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세력이라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 왜 명계남님이 타는 것이 문제가 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