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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민주화를 총칼로 막을 수 없다. "미얀마 군정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더 이상 죽이지 말라" - 민주화를 총칼로 막을 수 없다. 1988년 미얀마의 악몽이 되살아나려고 한다. 군사정부가 탱크를 앞세워 민주화를 요구하는 3천명의 평화적 시위자를 사망케 하고, 수천 명이 차디찬 감옥에 수감되었던 그 악몽이 되살아나서는 안 된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는 정당하다. 독재의 총과 칼로 민주화를 막을 수는 없다. 그것은 전세계 역사에서 시민의 힘으로 입증된 것이다. 미얀마에서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는 적극적으로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10월 2일 유혈충돌이 빚어진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회의에서 미얀마 인권문제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되어야 한다. .. 더보기
'인혁당 사건' 희생자, 역사적 명예회복 되어야 오늘 법원에서 ‘인혁당 재건위’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국가배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 초, ‘인혁당 사건’으로 억울하게 ‘사법살인’을 당했던 8명의 희생자들에게 32년 만에 무죄판결이 내려진데 이어 오늘 다시 민사상 국가배상 판결이 내려진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2년간 거리를 헤매며 억울함을 호소해야 했던 이 분들의 아픔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뒤늦게나마 ‘사법적 명예회복’이 이루어진 것은 실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인혁당 사건, 5.18 민주화 운동 등 수많은 민초들의 희생과 헌신의 댓가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아픔과 역사의 진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2006년 2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