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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영광과 상처의 날, 6월 29일 6.6 현충일부터 6.10 민주항쟁, 6.10 만세운동, 그리고 6. 25...6월달을 정리하며 돌이켜보니 6월은 유독 역사적인 일들을 기념하는 날이 많은 달입니다. 그 중 6월 29일은 영광과 상처가 함께 담겨있는 날입니다. 20년전인 1987년의 6월 29일은 6월 민주항쟁의 결실이 맺어진 날입니다.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헌법을 지키겠다는 전두환 정권에 맞서 국민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자는 직선제 선출 요구가 관철된 ‘국민 승리의 날’이었습니다. 또 12년전인 1995년 6월 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무고한 시민들 500여명이 숨진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그 처참하고 뼈아픈 현장을 직접 국민들에게 전달했던 사람으로서 그 날을 기억하면 아직도 마음이 저립니다. 당시 생방송을 하면.. 더보기
대통합이 미래로 희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6.10 민주화운동 20주년이 다가왔습니다. 민주화세력은 헌신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남북평화의 길을 열었고, 정경유착을 타파했습니다.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역사는 또 다시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평화체제를 정착시키느냐, 냉전대결체제로 되돌아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동반성장의 길로 가느냐, 비정한 시장만능주의와 개발주의로 후퇴하느냐 하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민주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이 전제되어야만 역사의 진퇴를 건 승부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열되어서는 수구냉전부패세력의 부활을 저지할 수 없습니다. 6.10 민주화운동 20주년을 앞두고 지식인과 종교계원로가 대통합을 촉구한 날, 이른바 소통합 이라는 또 하나의 분화가 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