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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진 문제 해결에 민주당이 앞장서야 합니다 2011년 8월 3일 수요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한진중공업 사측이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강제침탈 의사를 드러냈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또 ‘외부세력은 개입말라’는 사측 입장에 대해 ‘3자 개입 금지조항은 87년 민주화 이후 폐지된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진 문제를 풀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과 조남호 회장이라고 주장한 정동영 의원은 이렇게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고, 해외 도피 중인 조남호 회장은 즉시 귀국하여 청문회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한진 문제에 집중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비정규직을 확산시킨 원죄가 있다고 지적하며 속죄하는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 더보기
한진 김진숙 지도위원,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 2011년 7월 24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앞에서 열린 '희망시국회의200' 행사 도중 김진숙 지도위원과 전화연결을 했습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 이라는 마지막 말이 가슴에 깊게 울립니다. "안녕하세요! 준비를 많이 했는데 배가 고파 못 가겠습니다. (웃음) 함께 해주신 여러 어르신들,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스물 여섯에 해고돼 이제 쉰 둘. 저는 반평생을 해고자로 살았습니다. 맛있는 것도 좋은 옷도 다 복직하면 먹자, 복직하면 사 입자, 복직하면 운전면허 따서 좋은 데도 가보자. 그렇게 오십이 넘었습니다. 이런 아픔들을 제 동료에게 동생들에게 다시 물려줄 수는 없었습니다.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에 삼천명이 쫓겨난 이 공장에서 더는 일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