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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워싱턴에서 보내는 편지-OK 목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창문을 여니 바깥은 아직 깜깜합니다. 시계는 새벽 5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둡지만 곧 태양이 떠오를 것입니다. 오늘은 9월 19일입니다. 4년 전 2005년 9월 19일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주변 4대 강대국과 남북한이 북경에 모여 ‘9.19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부시, 후진타오, 푸틴, 고이즈미, 김정일, 노무현 등 여섯 나라의 정상들을 대신해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9.19성명에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첫째,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폐기한다. 둘째, 미국과 일본은 북한과 국교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셋째, .. 더보기
정동영, '오바마-김정일 직접대화' 제안 워싱턴과 평양에 상호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개설 제안9월 19일(토) 새벽 4시 (美 현지시간 18일 오후3시) 미국 NPC 연설 ― ‘북핵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정동영 의원은 미국 워싱턴의 National Press Club  초청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직접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북핵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한반도 냉전 해체와 미북대화의 성공을 위한 세가지 제안을 설명하며, 북핵 위기를 평화의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지도자들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이번 연설을 통해 정동영 의원은 예측이 어려운 김정일 이후 체제보다 김정일 체제와 협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시간을 늦추지 말 것, ‘관계정상화를 통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