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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11. 3 용산참사재발방지법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더 이상 사람이 죽어서는 안됩니다! 용산참사의 본질 ‘인간과 생명의 존엄성 파괴’에 있습니다. 어떠한 정부도 국민 위에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공권력도 국민의 생명 위에 군림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를 위한 재개발입니까? 재개발의 근본 취지는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익’의 추구에 있습니다. ‘인간’이 제외된 재개발은 개발이 아니라 ‘삽질’에 불과합니다. 인간을 위한 ‘재개발’이어야 합니다. 용산참사의 주원인은 세입자와 임차상인에 대한 비현실적 보상과 막무가내식 추진입니다. 따라서, 상가세입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권리금의 정당한 보상, 갈등해소를 위한 분쟁조정기구의 설치, 주거 및 상가세입자에 대한 강제퇴거 및 철거 방지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와 .. 더보기
문규현 신부님께서 깨어나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용산참사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농성을 진행하시던 문규현 신부님께서 쓰러져 의식불명의 상태가 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종훈 신부님께서 단식농성을 한다고 하시자, 혼자 하게 놔둘 수 없다며 시국미사 때 현장에서 합류를 선언하셨습니다. 무려 10일입니다. 전국을 돌며 온몸을 바치셨던 오체투지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과, 그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 대한 애정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문규현 신부님의 실천은 사리와 사욕이 넘치는 이 세상의 관계를 이미 뛰어넘은 실천이었습니다. 그 문규현 신부님이 쓰러지셨습니다. 다시한번 정동영 의원님을 따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식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평소의 달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한 두 말씀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