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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한가위의 풍성함은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으뜸명절, 한가위입니다. 한가위가 이처럼 으뜸인 것은 한 해의 땀과 눈물이 수확되는 계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들녘의 황금빛에서, 시장을 가득 메운 재수용품과 선물세트에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는 우리 어머니들의 바쁜 손놀림에서 우리는 그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풍요로움이 크고 넓어질수록 더 큰 상실감과 더 큰 소외를 느끼는 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8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용산참사 유가족들에게 이번 한가위는 더욱 사무치는 아픔일 것입니다. 여전히 일터에 대한 불안함 속에,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그분들의 가족에게 풍요로움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릴 것입니다. 청년실업대란 속에 대졸자들은 집안 어르신들을 뵙는 것이 두렵고 힘들 것입니다. 그들을 .. 더보기
정동영, "북핵문제는 지도자의 결단이 중요" 정동영 의원 NPC 연설 관련 일문일답 ※ 아래 내용은 NPC 연설 후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Q: 북미간 직접 대화를 역설한 당신의 연설과 제안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지요.A: 잘 아시다시피 북한은 늘 직접대화, 정상회담을 원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한 큰 변화들은 정상회담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1차 핵위기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카터와 김일성의 회담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최근에는 김정일과 클린턴이 여기자 석방을 위해서도 만났습니다. 북한에 있어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 정권에서 체면이란 그들에게 목숨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에 대한 야망을 포기할 경우 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