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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화면이 아닌 실제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화면이 아닌 실제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 지난 2006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중단되었던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재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헤어진 부부가 50, 60년 만에 만나고 어머니와 딸이 기막힌 사연을 주고받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가 어느 시대, 어느 땅에 살고 있는지 인간적 갈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인간적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정치의 몫, 정부의 몫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서로 화면을 통해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의 모습은 바로 6.25가 낳은 우리의 자화상이자 우리가 하루 빨리 벗어나야할 분단의 그림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지난 2005년 6월 17일, 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직접 만나지 못한다면 화면으로라도 만남의 .. 더보기
사법 살인은 사과되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 KTX를 타기위해 집을 나서는데 집 앞에 대기하고 있는 괴한 여러명이 서울역을 향하여 올 때까지 차량으로 추격을 해왔습니다. 고함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창문을 열고 비난과 고함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대명천지에 극우단체의 발호를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아마도 1월 달에 있었던 정동영 팬클럽의 모임에서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노래를 부른 것 때문에 그러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도 괴청년들이 집주변에 있었고 최근에 계속 그러했는데 맞닥뜨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정치테러라고 생각합니다. 법질서에 따라서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지난 주 인혁당에 대한 재판에 갔었고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것은 정권의 범죄행위이며 사법살인에 대해 현 사법부가 무죄를 선고한 것입니다. 독재정권에 항거한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