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을 가려합니다.
- Posted at 2012/07/09 10:50
- Filed under 정동영의 말과 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새로운 길을 가려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숱한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 왔습니다.
언제 출마선언을 할 것인가 말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새로운 길은 그동안 추구해왔던 가치와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를 바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3년 전 용산참사를 보면서 새로운 길을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용산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도미사 가운데 문정현 신부님이 “저기 앉아있는 정동영 의원이 조금 더 잘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던 말씀은 아직도 제 귀에 쟁쟁거립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새로운 길은 용산으로 나 있습니다.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 사태는 저에게 또 다른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비정규직과 무분별한 정리해고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이 또한 저의 새로운 길입니다.
이 정권 들어 남북 관계는 대결과 증오의 시대로 후퇴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남북 간의 화해 협력을 복원하고 평화 통일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통일은 소모가 아니라 생산입니다. 통일은 민족 복지의 길입니다. 저의 새로운 길은 평양으로, 시베리아로, 만주로, 파리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민간인을 사찰하며 민주주의 원칙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저의 새로운 길은 민주주의 심화의 길입니다.
저는 지난 3년간 진보적 민주당의 노선을 만들어내고 실천하는데 온 힘을 다했습니다. 이 노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국민으로부터 저에게 내려진 역사적 사명이며 새로운 길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출마자 여러분!
우리는 독재를 이기고 민주화에 성공했습니다. 10년 동안 집권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서민들은 살기 어려워 절규하고 있고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서 경제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합니다. 후보 여러분이 더 치열하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가치와 정책을 준비해주십시오.
경선 경쟁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정권교체 이후에 우리가 만들 세상에 대해 국민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들 한 발 뒤에서 정권 교체에 제 모든 것을 쏟아 붓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5년 전 대선 패배로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바 있습니다.
저는 오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합니다.
조금 더 멀고, 길고, 험한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습니다.
2012년 12월 19일, 모두 함께 얼싸안고 2013년 새로운 민주당 정부의 출발을 기뻐할 그 날을 위해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2년 7월 9일
정동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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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길,
정동영
-
의원님의 7.9불출마 선언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그 마음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정의원님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정혜신 선생님 강연에 공정무역 간식거리를 들고 달려갔을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지러운 때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일관된 신념을 보여주신 의원님에게 더욱 큰 지지를 보냅니다. -
제가 예전에 사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습니다. 적극 해명해도 모자랄판에 내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욕을 했습니다.
2년, 3년, 5년이 지나자 그제서야 "왜 그 때 이야기하지 않았냐?" 합니다.
"그냥 어차피 나중에 다 알텐데...구차하고 귀찮아서"
아직 정의원님 욕하는 사람많아요. 저조차 술자리에서 두둔했는데 욕먹었어요.
정치는 진실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꿋꿋이 옳은 방향으로 가세요. 언젠가 사람들이 알아보고 크게 쓰려고 할겁니다.
-
불출마를선언하신 그 용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의원님의 진보적 가치가 대선승리의 밑거름이 되고 새로운2013년 체제를 세우는 밑바탕이 되길 기원합니다.
-
갈수록 의원님의 진정성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분도 쑈를 하는구나 했지만
야당의원이라면 꼭 와야한다고 제가 생각하는 수많은 곳에 나타나시는 모습을 시작으로
점점 이분이 변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진보적 민주당 만들기에 앞장서 주세요. -
갈수록 의원님의 진정성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분도 쑈를 하는구나 했지만
야당의원이라면 꼭 와야한다고 제가 생각하는 수많은 곳에 나타나시는 모습을 시작으로
점점 이분이 변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진보적 민주당 만들기에 앞장서 주세요. -
멋져요. 힘들더라도. 함께해요
-
강원도 화천의 초롱이네집입니다.
많은 생각과 많은 고민에서 헤메일수밖에 없는 의장님이셨읍니다.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이나라 이국민들을 이끌고 가실분은 오직 정의장님뿐이십니다.
역사의 퇴행과 군부의 준동이 예견되고있는 작금의 상황속에서 이를 과감히 물리칠수있는분은 오직 정의장님뿐이었읍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읍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여기모이신 여러분들이 저같이 미친놈이되면 우리 정집으로 보낼수있다고 하였읍니다.
하지만
의장님 측근 33인은 역사에 큰죄를 짓고 말았읍니다.
자신들의 입지와 득을 위하여 의장님의 큰뜻을 저버리고 말았읍니다.
진정 의장님의 사상과 정치적 도덕이 맞는다면 어려움을 격고 , 설상 패하더라도 끝까지 밀고나가실것을 주문해야했읍니다.
의장님의 불출마 선언을 전해듣는순간 머리가 띵함을 느꼈고, 자쇼들의 이득앞에서는 모두 배신자가되는 현실에 탄식하고 말았읍니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다떠나도 멀리 강원도 화천의 초롱네는 영원한 지지자입니다.
이번 대선 맨끝번 빈 공간에다가 의장님 이름을 적고 한포 꾹 눌르겠읍니다.
건강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