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 블로그에 올라온 질문을 보았습니다.
대선 후보들께 드리는 간단한 질문.
정동영에게 던져진 질문내용을 보면...
"늘 범여권 선두주자로 분류되었으나 막상 한 일이 없다. 많은 사람들은 정동영을 '이미지 정치인'의 대표주자로 분류하며, 정동영씨의 색깔 역시 불분명하다. 과거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신을 '중도개혁'으로 분류한다면, 과연 정동영씨가 생각하는 '중도개혁'의 정의는 무엇인가? 정동영씨가 말하는 '대통합에서 배제해야 할, 중도개혁과 맞지 않는 세력'은 대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며, 과거사를 제외하면 정동영씨가 주장하는 중도개혁 노선과 한나라당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막상 읽어보니 그렇게 간단하지 만은 않더군요^^
그래도 한번 답변 해보겠습니다~
정동영이 한 일이 없다? 한 일 많습니다!
정풍운동으로 민주당 쇄신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섰습니다.
국민경선 최초로 제안해서 ‘경선지킴이’로서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후단협에서 노무현 후보 흔들어 댈 때, 국민참여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후보 지켜내고, 당선에 기여했습니다. ‘돼지아빠’ 기억하시죠?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당의장 맡아서 헌정 사상 최초로 과반 여당 만들어 냈습니다.
통일부 장관이었을 때는 개성공단을 실질적으로 만들어 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6.17 면담을 통해 9.19 공동성명 합의로 북핵문제 해결했습니다.
이게 정동영이 걸어온 길입니다.
정동영이 말하는 중도개혁은 이런 것입니다.
무조건 앞서가는 열마디 말보다 실현가능한 한걸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교조적으로 ‘국보법 폐지’를 외치면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서 대체입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실질적인 진보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중도 개혁이고 실질적인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극우, 극좌가 아닌 다수의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들의 삶과 관련된 실질적인 진보를 이뤄내는 것을 말합니다. 서민과 중산층과 통하며, 중소기업과 통하며 중용의 정치로 국민과 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다릅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종부세 6억이상 부과되는 사람들이 절반이상입니다.
본인들이 부유층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유층을 대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발독재, 군사독재 시대의 수혜자들이기 때문에 재벌과 대기업들을 대변합니다.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수구, 보수 정치로 국민과도 동떨어져 있습니다.
이제 '사재기'조차 안하는 성숙한 국민들에게 자꾸만 위협을 가합니다.
그러면서 뒤로는 ‘평화’를 운운합니다.
하지만, 남북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도개혁 노선과 한나라당의 노선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대통합의 원칙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정동영이 말하는 대통합은 2.14 전당대회의 대통합 결정과 대국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합은 민주세력이 가야할 미래입니다.
2007년 민주세력이 승리하기 위해 가야할 길입니다.
다시 과거, 부패 세력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후퇴하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가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부패에 이기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승리해야 하고 , 대통합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Dy's te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1) | 2007.09.14 |
---|---|
“카드가맹점 수수료 50% 인하로 소상공인 실질소득 향상” (1) | 2007.08.21 |
지금, 정동영의 입은 '대통합'을 말하고 있다. (0) | 2007.05.29 |
영화 ‘밀양’의 칸 영화제 수상을 축하하며! (0) | 2007.05.28 |
"더 많은 평화, 더 좋은 성장, 더 넓은 민주주의" (0) | 200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