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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국민신뢰, 민주당이 가져와야"

정동영 "국민신뢰, 민주당이 가져와야"
'민주당이 사는 길' 제목의 글에서 강조

2013.11.02  김유림 기자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민주당이 사는 길'이란 제목의 글에서 "지금까지 신뢰라는 재산을 박근혜 대통령이 독차지했지만 청와대에서 이것도 뻥, 저것도 뻥하는 바람에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것을 가져와야 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는 60년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워 온 빛나는 뿌리와 정체성이란 유산이 있지만 한가지가 모자란다. 신뢰와 지지율이 좀 모자란다"고 현재 민주당 상황을 분석했다.
 
정 고문은 "지난해 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진실을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도록 재발을 방지하는 장치를 만들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도록 만드는 약속을 지켜낼 때 제1야당의 신뢰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민주당이 파란색 상징으로 집권했듯이 한국 민주당도 파란색 깃발과 함께 신발 끈을 동여매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싸움을 이겨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