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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코레일-철도노조 실무교섭 속개

코레일-철도노조 실무교섭 속개 

 

 

2013.12.27.  연합뉴스TV news Y

 

[앵커]

어제부터 8시간 넘게 이어졌던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교섭이 다시 속개됐습니다.

그동안 대립각을 세웠던 노사간 협상에 진전이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레일과 철도 노조가 다시 교섭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자정을 넘길 때까지 결론을 내지 못해 정회했다가 오늘 오전부터 교섭을 속개한 것입니다.

<장진복 / 코레일 대변인> "오늘 회의를 정회하고 오전 6시에 속개를 해서 다시 회의를 계속해서 하기로 했다는 내용만 말씀 드립니다."

코레일 측에서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3명이, 그리고 철도노조 측에서는 김재길 정책실장을 포함한 3명이 교섭 테이블에 나섰습니다.

노사 실무교섭은 지난 13일 첫 실무교섭이 결렬된 이후 13일만입니다.

첫 실무교섭 당시에는 주요 쟁점에 대한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시간 반 만에 결렬됐습니다.

당시 노조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결정을 철회할 것을 비롯해 사회적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파업 조합원에 대한 고소-직위해제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도 어젯밤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동영 / 민주통합당 의원>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이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와 협력ㆍ협상을 통해서 잘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철도파업 19일 동안 평행선을 달려왔던 노사가 이번 교섭을 계기로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뉴스Y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