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정원 대선개입, DJ라면 그냥 안 넘어갔을 것”
2015.01.19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일 “우리는 지금 제1야당을 대안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며 “이게 당의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야당은 이 정부 3년째 중요한 고비마다 국민의 기대에 어긋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이 부분에 대해서 야당은 명운을 걸겠다고 말했다”며 “무슨 명운을 걸었는지 국민은 이해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레 겁먹고 불복이 아니다 한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민주주의의 근간, 헌정질서를 흔드는 일이기 때문에 야당다운 야당이라면. 예를 들면 김대중 총재가 야당 총재라면 그런 식으로 넘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월호와 관련해서 세월호 이후에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고 정말 모든 국민이 그렇게 소망을 했지만, 과연 오늘 현재 무엇이 달라졌고 그 과정에서 야당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국민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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