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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김세균-정동영, 쌍용차 농성 해고 노동자 격려 방문

 

국민모임 김세균-정동영, 쌍용차 농성 해고 노동자 격려 방문

 

2015.02.06  CBC뉴스  최건주 기자

 

 

국민모임 신당추진위 김세균 공동위원장과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6일 낮 12시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를 방문해 56일째 공장 굴뚝에 올라가 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 김정욱 노조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과 최근 국민모임 신당에 공식 합류를 발표한 정 전 고문의 이날 쌍용차 방문은 국민모임 신당이 중점 사항으로 내세운 ‘현장정치’의 첫 행사다.  

두 사람은 이날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안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 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 사무국장과 이 실장과 번갈아 전화통화를 하고 적극적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과 정 전 고문은 이어 오는 18일 설날 전에 공장 굴뚝 농성을 풀기 위해 회사 측에 국민모임 차원에서 이날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 설날 전 쌍용차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모임 신당이 발족되면 쌍용차 해고 노동자 전원복직을 위해 신당 안에 상설특별위원회로 ‘쌍용자동차 특별위’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이어 다른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회사 근처 식당으로 옮겨 점심을 함께하면서 쌍용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근처에 있는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공간 ‘와락’을 방문해 권지영 대표 등을 만나 국민모임과의 협조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2009년 쌍용차 집단 해고 이후 자살 등으로 사망한 노동자가 무려 26명에 이르러, 이들에 대한 전문적 치유센터 필요성에 따라 와락이 설치됐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는 7일 서울 시내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오체투지 농성 합류하고, 이도흠, 이요상 신당 추진위원은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직접 오체투지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도보행진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순례단과 합류해 전남 팽목항까지 직접 걸을 예정이다. 

국민모임과 정동영 전 고문 측은 4일 첫 공식회동을 한 뒤, 신당의 가치와 노선은 ‘현장정치’를 추구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 눈물을 흘리는 현장에 적극 합류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http://www.cbci.co.kr/sub_read.html?uid=229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