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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일할 권리, 조직할 권리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기며 - 저는 오래전부터 지금의 시대정신이 ‘평화’와 ‘복지’라고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평화공영체제와 역동적 복지국가를 제시하고, 그 내용과 실천전략을 준비하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복지’는 결국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수렴됩니다. 안보의 위협과 적대적 남북관계는 한반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위협요인입니다. 국민은 이를 극복하고 적대를 넘어 평화로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적 시장만능주의는 무한경쟁, 적자생존을 가속화시켜 사회적 유동성을 없애버립니다. 격차사회가 고착됩니다. 이러한 양극화가 계속된다면 결국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소멸시킬 것입니다. 역동적 복지국가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시대의 과제입니다. 역동적 .. 더보기
‘기억’을 넘어 ‘결의’가 필요합니다 - 전태일 열사 40주기를 맞이하며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전태일열사 장례식에서 아들의 영정을 껴안고 몸부림치는 이소선 어머니 (사진출처 : 전태일 기념사업회) 1970년 11월 13일, 자신의 몸에 불을 놓으며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절규입니다. 벌써 40년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책과 영화와 또다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태일 열사의 삶을 접해왔습니다. 차비를 털어 열서너살 어린 시다들에게 풀빵을 먹이고 자신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먼길을 걸어 다니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대한민국 노동의 역사에 한줄 굵은 획을 그었습니다. 자식을 마음에 묻으신 이소선 여사께서는 오늘도 이 땅 그늘진 현장에 전태일 열사를 되살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경북 구미 K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