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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정동영의 반성문] 저는 많이 부족한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반성과 성찰은 용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09년 6월, 저는 남일당 용산참사현장에 있었습니다. “여기 정동영 의원이 왔습니다. 일년 반 전 정 의원이 조금만 잘했더라면 이 분들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추모미사에서 문정현 신부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권력을 빼앗겼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참담하게 느꼈습니다. 저로 인해 평범한 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무치는 자책감에 유족들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도 없었습니다. 비통함과 자괴감으로 6개월 동안 매주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과 함께 했지만 죄책감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2007년 대선 패배는 제 삶의 가장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저는 일찍이 그렇게 매서운 국민의 회초리를 맞아본 일이 없었습니다. 미국으로 떠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도 들.. 더보기
민주당을 국민에게, 당권을 당원에게!!! 7월 4일 어린이 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 '민주희망쇄신연대'의 출범식이 약 5천여명의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많이 더운 날씨에 수천명의 인파가 가득해서 실내가 거의 찜질방 수준이었음에도 끝까지 모두 자리를 지켜주셨답니다. 정말 당원분들의 의지는 대단하셨다는.... 이 날 행사가 정말 의미있었던 것은 바로 당원들이 중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불모지인 대구에 민주당 지도부가 한번이나 내려와봤냐, 전화라도 한통화 해봤냐"는 대구 당원 분의 말씀, "그렇게 자랑스러웠던 민주당 당원이라는 것에 더 이상 어떠한 자부심도 느끼기 힘들다"는 강원 당원 분의 말씀 등..각 지역 당원들의 인터뷰를 직접 담은 동영상은 이 날 자리한 많은 당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또, 뜻깊은 목소리를 듣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