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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국회 차원의 한진중공업 진상조사단을 구성해야합니다 오늘(6월 13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있었던 희망의 버스 행사를 가장 먼저 언급한 정동영 의원은 정부와 대기업이 평화적인 집회를 허가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 여기에 대한 심정적 연대의 본질을 살펴보기 바란다고 충고하고 재벌대기업의 반노동, 의회무시가 도를 넘었다고 평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노동문제 중심에 서서 야4당 공조 속에 국회 한진중공업 진상조사단 구성을 이끌어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부산 한진 조선소에 희망의 버스, 정리해고 노동자를 위로하기위한 시민들 1천여명의 행렬이 밤12시 영도에서 문화제 형식의 집회가 기획됐다. 정.. 더보기
"이 싸움에서 이길거라는 확신과 희망... 그래서 못내려가요..." 지난 5월 23일 정동영 의원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해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조선소 35m 고공크레인에서 141일째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농성하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을 찾았습니다. 중간에 자물쇠가 잠겨있어 20m정도까지만 올라가서 통화를 했는데 김진숙 지도위원은 다섯 달 가까이 여성 노동자의 몸으로 초인적인 투지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걱정보다는 정리해고 된 후배들에 대한 걱정을 더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며 분신한지 40여년이 지나서도 여전히 근로기준과 정리해고 요건을 지키라고 외쳐야 하는 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생생한 육성으로 직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