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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체제

대북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렸습니다. 중요한 시점인데 걱정이 있습니다. 현 정부는 출범 초기에 북핵문제가 불거지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추진하는데 악조건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그런 조건 속에서 6자 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과 남북 간의 화해 협력정책의 병행추진을 기조로 지난 5년 동안 나름대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도주의적 문제가 6자회담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우려할만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북 인도지원의 대표적인 것이 쌀, 식량, 비료지원인데,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지난 7년 동안 다른 문제와 연계되지 않고 인도적 지원을 실시해왔습니다. 이것이 지난 7년 동안 남북 간의 적대수준을 현저히 낮추고 또 기본적 신뢰관계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정동영의 평화시장론 "개성역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정동영이라는 사람. 아마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이름입니다. 어떤 이는 MBC앵커로 어떤이는 열린우리당 만든 사람으로 어떤이는 노무현후보와 함께 2002년 끝가지 경선을 한 사람으로 또 어떤이는 참여정부의 2인자(?)로 기억하고 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옆에서 보고 느낀 정동영은 평화체제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의지를 가진 한 시민이었습니다. 철조망을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북철도가 시범이 아닌 상시 운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개성공단이 1개가 아닌 10개 , 100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책을 냈다고 합니다. 자신의 통일부 장관 시절 비화와 자신의 평화체제에 대한 신념과 정책에 대해 책을 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5월 22일 오후2시에 6.3빌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