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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적대를 넘어 다시 평화로 갑시다” [평양 방문을 위한 공개 서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아침 우리는 새하얗게 눈 덮인 한반도의 대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지를 덮은 흰 눈의 순 백색은 평화를 상징합니다. 새해 우리의 소망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망령이 되살아나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며, 우리의 확고한 다짐과 실천으로 남과 북이 서로 적대를 넘어 다시 평화를 이룩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이 주변 강대국들에게 있었지만, 오늘날 전쟁과 평화를 결정하는 주체는 바로 남북한 자신입니다. 남북은 서로를 겨눈 총과 대포를 거두고 다시 손잡고 평화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적대와 증오는 대화의 단절에서부터 야기됩니다. 지난 3년 동안 남북 간을 잇는 대화의 다리는 모두 끊어지고 불태워졌..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긴급성명서②] “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연평도 사격훈련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 연평도 사격훈련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지금은 절대적으로 서해5도와 주변상황을 안정시켜야 할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걸고 국지전 위험을 무릅쓴채 사격훈련을 감행하는 것은 무모하고 무책임한 일이다. 만일 연평도 훈련을 감행해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다. 미국 역시 한반도에서 전쟁을 바라는지, 아니면 평화를 바라는지를 명확하게 선택해야 한다.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책임을 지고 있다. 미국은 지금 서해5도에서의 적절한 안정관리능력을 보여줘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