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의당과도 협력”
2015.01.12 매일경제 김강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진보 신당 창당에 나선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12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정의당하고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1일 ‘국민모임’과 연대해 합리적 진보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정 전 고문이 직접 정의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정 전 고문의 탈당을 계기로 야권재편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까지 창당 과정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이날 정 전 고문의 탈당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더 큰 진보를 위해 머리를 맞댈 만한 비전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도 “정 전 고문의 탈당이 야권 혁신 경쟁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고문은 “국민모임과 소통은 하겠지만 일단은 따로 움직이려고 한다”며 “나는 독자적으로 사람을 모으는 일을 하고, 특정 시점부터는 (국민모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월 보궐선거에서 신당이 민주당을 이기면 현역 의원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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