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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위대한 부산,경남 시도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위대한 부산 시민 여러분, 위대한 경남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눈물겹게 감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비록 많은 분이 함께 하시지는 못했으나 9월의 마지막 황금같은 일요일 농번기에 나와주신 선거인단 여러분께 한 분, 한 분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손학규 후보님, 이해찬 후보님에게도 뜨거운 성원의 박수 바랍니다.


위대한 부산 시민, 경남 도민 여러분 부산 갈매기는 정동영을 잊지 않았습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저 정동영을 부산의 아들로 받아주신 것은 이제 영남과 호남을 통합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주신 것으로 저는 새기고 받아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한 동서통합과 국민통합의 시대를 저 정동영이가 열어갈 것을 선언합니다.


부산 갈매기가 정동영을 잊지 않았듯이 저 정동영을 살려주신 부산, 경남 시민 여러분을 정동영은 평생 잊지 않고 보답할 것입니다. 부산 시민이 정동영을 알아준 것은 5년전 정동영의 헌신과 봉사를 격려하고 평가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산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계층통합, 영호남통합, 지역통합, 국민통합에 봉사함으로서 그 의미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5년간 피눈물 나는 일도 많았습니다. 저는 버림의 정치를 해왔습니다. 5년간 정치지도자의 꿈을 안고 몸을 던져 헌신해 왔습니다. 저는 스스로 국회의원 배지도 버리고, 당의장, 장관직도 스스로 버렸습니다. 당이 어려울 때, 저를 던졌습니다. 패배할 때도 있었습니다. 무너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부산 시민 여러분, 경남 도민 여러분께서 저 정동영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부산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서 김대중 후보를 찍었고 노무현 후보를 찍었던 1,200만명의 이 나라 민주개혁세력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 제 한 몸 부서져라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광주, 전남에서 1등, 부산, 경남에서 1등 시켜주신 뜻이 바로 국민통합을 완성하여 3기 민주정부를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그 명령에 보답하겠습니다. 승리할 것입니다.


이제 경선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제주, 울산, 충북, 강원, 광주, 전남, 부산, 경남 이제 갈 길이 절반 남았지만 부산, 경남에서 지지해주신 뜻을 받들어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기 위한 대통합과 대연합의 준비 작업에 착수 할 것을 여러분께 선언합니다.


부산, 경남에서는 정동영 만을 선택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간발의 차이로 1등 놓치셨지만 이해찬 후보는 많은 지지 받으셨습니다.  손학규 후보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지지를 얻으셨습니다. 이제 부산, 경남의 민심은 우리가 하나가 되어 똘똘 뭉쳐서 반드시 수구 세력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라는 것, 이명박 시대를 저지하라는 명령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한나라당과는 다릅니다. 맨 처음 출발했던 아홉 분 지금 이 자리에 모두 계시지는 않지만, 저마다 각자 자리에서 대통합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 하고 계십니다. 이 아홉 명이 함께 한다면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이 있지만 이 아홉 명이 똘똘 뭉치고 여기에 더해서 민주당과의 대통합 또는 대연합을 병행하고 문국현 후보까지 함께 할 수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고, 필승한다고 확신합니다.


부산, 경남에서 이명박 후보를 깰 수 있는 원동력과 엔진을 주셨습니다. 부산과 경남에서 날개를 달아주셨습니다. 이제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눈물 없는 가짜 경제 이명박 후보에 대항해서 차별 없는 성장, 낡은 토목경제에 대항해서 평화대륙경제로 미래를 열고, 소수를 무시하고 승자만을 위한 이명박 후보의 비전도 아닌 비전에 대항해서 서민, 장애인, 노인, 여성과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로 대한민국 국민 절대 다수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한반도와 한반도 주변의 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상황에 따라서 기회주의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경제에 대한 철학의 부재,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이명박 후보에 대항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일관되고 신념에 찬 평화를 위한 경제, 경제를 위한 평화 철학으로 이명박 후보를 격침시킬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자부합니다.


부산, 경남 시민께 약속드립니다. 정동영이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고 나면 부산역에서 평양으로 가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TSR, TCR로 대륙경제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것이 부산과 경남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성공할 것입니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 시대 제대로 평가 받게 하고, 김대중 대통령 시대를 제대로 평가 받게 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을 하나로 묶어서 차별 없는 사회, 후회 없는 세상, 국민통합의 시대를 정동영이 앞장서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성공사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끝으로 민주화의 성지 부산과 경남에서 피 흘리고 희생한 대가로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이 시각 미얀마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부산, 경남 도민 여러분! 저 무자비한 미얀마의 군부가 총칼로 국민 탄압하는 것을 중지하고, 국제 사회와 한국정부가 부산, 경남 도민 여러분이 모두 일어서서 미얀마 국민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이번 기회에 인권과 민주주의를 쟁취하라고 함성을 주시기 바랍니다.


정동영을 잊지 않으신 부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 저 정동영도 영원히 부산 시민과 경남도민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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