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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의 역사적 전환점 되어야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분단 반세기만인 지난 2000년 최초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그것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알리는 것이었지만, 두 번째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7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만큼 한반도의 평화는 고난과 역경의 길이기에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분단과 대결의 시대에서 교류협력시대로 전진해 온 남북관계는 이제 평화경제시대로 질적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그리고 실질적인 합의와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야 한다. 비무장 지대의 평화 지대화, 서해 평화경제지대의 합의, 개성공단의 확대·발전 등 구체적 합의를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한반도 시대를 만드는 실사구시의 정상회담이어야 한다.

평화가 경제를 살리고, 경제가 평화를 만드는 시대, 한반도의 비핵화가 현실이 되는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정상회담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남북 정상이 대범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장도가 꼭 성공의 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7년 10월 2일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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