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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의원회관

국회에서 몸싸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주 토요일 미니홈피 초등학생 일촌들을 초청해서 국회 견학을 시켜주던 중,
한 어린이가 정동영 의원에게 국회에서 어떤 일을 하냐고 물었답니다....
뉴스에서는 몸싸움만 보았다면서..ㅠㅠ



초등학생들에게 열강중...


질문을 받은 정동영 의원 왈,


"국회에서 몸싸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서 대한민국 국회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민주주의 기본 운영 원칙은 다수결이지만
다수결의 밑바탕에는 합의제가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즉 다수결이 원칙이지만 그렇다고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다수의 횡포가 용인되어선 안된다는 것이죠.


설명이 다 끝난 후 "조금 도움이 되었나요?"라고 묻는 정동영 의원의 질문에
누군가 큰 목소리로 대답을 해줍니다.

"네! 쪼금요!"  (쿨럭~~~)

그래도 쪼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들에게 몸싸움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마침 어제 흐뭇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님께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성마춤쌀로 빚은 송편을 보내주셨습니다.
편지도 정성스럽게 넣어서...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습니다...


요게 바로 안성마춤 송편


편지에 송편 먹는 방법까지~와우~


고마운 마음에 정동영 의원도 고향 순창에서 나온 고추장을 답례로 드렸습니다.

자필로 편지도 써서...



요 고추장으로 떡볶이 해먹으면 참 맛있답니다.


국회에서 몸싸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뜻한 정도 오가곤 합니다.
소속 정당, 나이, 국회의원 선수를 넘어서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정' 을 가진 한국인이라는 것 같습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그런 따뜻함이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모두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장소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