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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한반도 미래 비전, 상상하라! 돌파하라!"


정동영 의원은 11월 19일 오후 5시 조선대학교 치대 소강당에서 “한반도 미래 비전, 상상하라! 돌파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 날 조선대학교 학생 약 200명 외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다음은 이 날 강연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청년실업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동영 의원은 가장 먼저 학생들의 관심사이자 걱정거리인 취업문제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3가지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는 ‘청년의무고용제’로 5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3%인 1.5명 약 2명 정도 청년고용을 하게 되면 3년간 정부가 월급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둘째는 한민족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젊은이들이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살리고 이에 필요한 담보, 기술, 인력을 메워주는 것과 함께 중소기업의 활로인 개성공단, 작게는 개성공단 크게는 북한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상상하라, 돌파하라”

정동영 의원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서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는 절대 바지가랑이를 잡아서는 안되고 벤치에서 일어나 골을 넣어야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9.19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2005 9월 19일 한국, 북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모여 “첫째 북한은 모든 핵무기를 포기한다, 둘째 미국은 북한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교를 맺는다, 셋째 일본도 수교하고 경제지원을 한다”는 것을 합의했던 바로 그 9.19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도 결국 9.19합의와 같은 것입니다.

또한 북핵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이미 대학교 4학년 때 ‘핵 없는 세상’을 이야기한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지금 북핵 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회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좋은 기회에 우리나라가 좀 더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한반도 미래로 가는 지름길

정동영 의원은 서해교전이 일어나는 상황에도 매일 아침 개성으로 통근버스가 올라가는 가고 있다며 개성공단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앨빈 토플러의 책 <부의 미래>에 “개성공단이 한반도의 미래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몇 페이지에 걸쳐 서술된 것,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의 <미래의 물결>이라는 책에 소개된 것,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의 설계자인  Egon Bahr 박사가 “독일 사람들도 미처 상상하지 못한 프로젝트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언젠가 평화적인 통일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라고 말한 것들을 예로 들면서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강연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동영 의원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좋은 만남이 있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