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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의원회관

대륙으로 가는 길이 청년실업 해소의 길입니다! ㅡ 한신대학교 강연 후기



지난 6월 3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한신대학교에서 '대륙으로 가는 길이 청년실업 해소의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정동영 의원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민족 해방과 분단'이라는 국사학과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연이었는데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왔는지 한번 볼까요? ^^

 

 

이날 정동영 의원은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뉴스 다들 보셨죠? 북측이 비밀접촉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남북관계가 파탄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리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부터 시작해 남북 분단, 대립의 역사를 설명했습니다. 국가 보안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했던 70년대 박정희 정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시대는 흘러 드디어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고 여기에는 실천이 뒤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강산 길이 열렸고 개성에도 우리 국민이 드나들었습니다.

 

"그렇게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지나며 남북관계는 점점 진전되어갔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남북관계는 다시 20년 전으로 후퇴했습니다."

  

 

"이 정부는 천안함에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한반도의 운명이 천안함의 진실에 걸려있습니다."

 

 

"MB 정부 임기 동안, 지난 10년의 성과가 허물어져버렸습니다."

 

 

그러면서 2005년, 통일부 장관 재직시의 상황과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며 이 때를 "남북관계의 르네상스"라고 평가했습니다.

 

 

"분단 후 50년간 북한을 방문한 남한 사람은 2,5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 정상회담 이후, 2005년 한해에만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하고도 무려 10만명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통일을 이야기하기 전에 일단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정동영 의원은, 남에서 북으로 가는 문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만납시다!"


 

 

깜짝 공개! 정동영의 '키 컸으면'! ㅎㅎㅎ

 

지도를 보면서 설명을 하려는데 스크린이 너무 높아서... 손이 대륙까지 닿질 않네요... ㅠㅠ 블라디보스톡까지만 닿네요... ㅠㅠ 그래서...

 

 

 

 

의자가 등장했습니다! 좌중에 웃음이 빵! ^-^

 

 

 

"남북관계가 막히자 북한은 나진/선봉을 중국에 내주었습니다. 왜 남 좋은 일을 합니까? 이 정부는 4대강 말고 개성공단에 집중했어야 합니다."

 

 

그저 머릿속 꿈에 머무르던 개성공단을 통일부 장관 시절 현실로 이루어낸 일을 설명하면서 개성공단이 한국형 통일 모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개성공단이 10개, 20개, 30개 만들어져 남북의 공동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는 날을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외교를 잘해야 살아남습니다. 우리의 위치가 곧 자산입니다."

 

 

"우리는 산업화를 이루었고, 민주화를 이루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삶의 질 향상이고, 가야할 길은 대륙입니다!"

 

 

열띤 강연이 끝나고나서 등록금 문제, 개성공단, 역사문제, 민주화 역사 등 다양한 질문을 해준 학생들에게 저서 '트위터는 막걸리다'에 싸인을 해서 선물했습니다.

 


 

**보너스! 지난 겨울 방학에 의원실에서 3주간 인턴 활동을 했던 이한솔 양이 등장했습니다.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1학번 신입생인데 이날 수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연을 듣기 위해 등교했답니다. ^^

 

 

 

이날 남북관계와 더불어 곧 도래할 대륙시대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눈빛이 얼마나 반짝였는지, 우리나라의 미래가 훤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서 남북대화를 복원하고, 공동 경제를 가동해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갑시다! ^-^

 

 

 

                   / 막내비서 황유정이가 갔다오고 사진찍고 글도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