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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미국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궂은 날씨와 무더위가 번갈아 찾아오는 힘든 시기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일 성취하는 하루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돌아보면 2009년 상반기는 저에게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귀국과 출마, 그리고 그 이후 현장에서, 국회에서의 숱한 일들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집니다. 애정어린 시선으로, 때론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비판으로 바라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미국에 있었던 1년여 기간은 저에게 성찰과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정치란 무엇이며, 정치하는 사람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아름다운 마음과 굳은 의지를 가진 많은 분들을 만난 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고 지금도 확신합니다.. 더보기
아무리 더워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동안 어느새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된 듯합니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라고는 하지만, 생활 속에서 무더위는 몸을 지치게 하고 잦은 짜증을 불러오는 게 현실입니다. 모든 누리꾼 여러분들에게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바람같은 일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돌아보면 이제 막 시작된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상반기였습니다. 입김이 나오던 추운 겨울 용산에서 어이없이 죽임을 당하신 철거민 분들은 내리쬐는 햇볕이 아스팔트를 녹이는 지금까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80여일 물도 끊기고, 가스도 끊긴 상황에서 생존의 근거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쌍용자동차 노조 분들은 아직도 해결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계십니다. 법은 사람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