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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반드시 완성해야합니다 [성명서] 민족의 얼을 찾는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반드시 완성해야합니다 언어는 겨레의 얼이자 민족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인 근간입니다. 그러나 분단 60년 이후, 우리민족의 언어는 서로 조금씩 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달라진 우리 민족의 언어들을 조사하고, 새로 뜻풀이하여 완성된 우리말을 찾음으로써 민족의 얼을 지키고자 한 것이 바로 ‘겨레말큰사전’ 사업입니다.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독일은 ‘괴테사전’을, 중국과 대만은 ‘양안사전‘을 만들어 하나의 길을 열어 갔습니다. 일제 식민시절, 조선어학회가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말을 끝까지 지켜내지 않았다면 우리의 언어는 망실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지난 2004년 제가 통일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민족시인 고은 선생님과 .. 더보기
[논 평] 문화탄압을 통한 민주주의 말살 정책 중단하라! 폭 2.8m, 길이 97m의 초대형벽화가 통째로 사라졌다. 도라산역에 설치되었던 작가 이반씨의 벽화 14점이 지난 5월 본인도 모르게 무단 철거되었다. 게다가 철거 과정에서 벽화에 물을 뿌려 작품까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2천년전 진시황 시절에나 있었던 ‘분서갱유’가 2010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작가가 2년에 걸쳐 혼신을 다해 그린 필생의 역작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철거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명백한 문화탄압이다. 통일부는 벽화철거에 대해 “어둡고 너무 전위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돈을 지급했으니 부수는 것을 포함해서 어떠한 행위도 주관 부서의 재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예술에 대해서도 천박한 자본주의적 관점을 갖고 있는 것이 그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