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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민주당이 '안철수'를 이기려면... [민주당이 '안철수'를 이기려면...] 옛날에도 어렵기는 했지만,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하면 밥은 먹고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나빠졌다. 구멍가게 대신 골목마다 들어선 편의점 사장님 가운데 올 들어 세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빚더미에 올라앉거나 도저히 더 운영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편의점은 전국에 몇 개나 될까? 2만 5천 개다. 며칠 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토론회에서 '전국 편의점 단체 협의회' 오명석 사무처장을 만났다. 30대 초반의 오 처장은 직장에서 명퇴한 아버지와 함께 서울 마포에서 편의점을 열었다. 그러나 가게 바로 옆에 본사가 또 다른 편의점을 내주는, 이른바 근접 출점을 하는 바람에 매출이 반 토막 나는 손해를 입었고 더는 버틸 수가 없.. 더보기
“민주당, 약자가 쉽게 다가 갈 정당 아냐” “민주당, 약자가 쉽게 다가 갈 정당 아냐” 경제민주화 토론회, 비판과 자성 목소리… 정동영 “우리 잘못, 먼저 성찰했어야” 2013.05.20 정상근 기자 지난해 ‘경제민주화’는 야당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대선이 끝난 이후 경제민주화는 창조경제에 밀려 국민들 시야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4월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논의했으나 성과는 하도급법 일부 개정, 대기업 등재임원 연봉공개, 정년60세 연장뿐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만의 문제일까? 강력하게 경제민주화 주체를 자임했던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경제민주화 더 잘할 수 없는가’토론회는 이같은 상황에서 나온 민주당에 대한 질책이자 민주당의.. 더보기